부천 이학갈비

 

(참고로 이 블로그의 모든 맛집, 제품 후기는  모두 자비로 한 것입니다.)

 

 

 

아마

부천 중동 사는 사람이라면

다 한번씩은

가보지 않았을까 싶다.

 

 

 

바로 이곳.

부천 중동에 있는

이학갈비.

 

 

 

부천 순천향병원 바로 옆에 자리잡아

거의 20년 넘게 동네 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가 갈비도 참 유명하지만,

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이 집 생불고기이다.

 

 

어려서부터 불고기가 먹고싶을 때

 여기 와서 불고기를 먹곤 했는데,

그 외에도 스승의날 은사님과 식사도 했고,

모임도 하곤 했다.

그 추억 때문인지

불고기를 먹고 싶은 날이면 아직도 이 집을 늘 찾곤한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서 불고기 먹자 하면

너무나 자연스레 다들 이집으로 발길을 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아직은

많이 붐비는 음식점은 피하고자 하는 편이라,

 

오늘따라

이집 생불고기가 생각이 나서

먹고 싶은데도 가지못하니

몇달 전 방문했던 후기를 작성하며 대리만족을 해보고자 한다.

 

 

 

 

 

이날도 아마 주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참고로

평소 대부분 여기는

식사시간은 너무 붐벼서 좀 피해서 가야한다.

 

 

안그러면 줄을 서서 대기를 했던 적이

꽤 많았어서..

 

(근데 주말은 식사시간이고 뭐고 하루종일 붐벼서 소용없을 듯 하지만..ㅠㅠ)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아주살짝  대기 후 바로 들어갔다 (야호).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고르자.

 

 

 

 

 

메뉴판

 

<생고기류>

한우꽃등심

갈비꽃살

한우육회

버섯 생불고기

 

 

 

 

 

 

 

<양념고기류>

소왕양념갈비

이학소갈비

녹차돼지왕갈비

 

 

 

+위의 고기 메뉴를 주문하면  후식냉면(물,비빔)을 6000원에 먹을 수 있다.

 

 

그 다음은

 

 

 

<식사류 >

 

 

영양돌솥밥

영양갈비탕

전복갈비탕

비빔냉면

물냉면

회냉면

냉면사리

공기밥

된장찌개

 

 

 

 

<마실거리>

 

 

 

자 이제

이 중 메뉴를 선택해야 될 차례

 

 

다른 테이블의 갈비 굽는 냄새도 홀릴 듯 향기로워 잠시 고민했지만,

불고기가 더 땡기는 걸

난 이집 불고기는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해.

 

 

 

결국

오늘의 목적인 버섯 생불고기를 주문!

 

 

 

 

바로 세팅이 시작되고

 

 

 

-가오리무침인 듯 했다.

새콤달콤 쫄깃쫄깃 이걸로 밥을 몇 숟갈 먹었던지..ㅋㅋㅋ

 

 

 

 

 

 

명이나물인가?

아마 그럴 것이다. 곰취인가?

잘 모르겠다..

하여튼 고기에 싸먹는 절임나물은 고기먹을 때는 항상 필수다.

 

 

 

 

 

 

샐러드인데 유자소스였던거 같다.

상큼한 게 유자향이 너무 새콤달콤

 

 

 

 

 

 

 

사과샐러드.

 

 

 

 

 

 

 

해파리 무침

이건 내가 좋아해서

가끔 나올 때마다 한번씩 더 받아 먹는다.

 

 

 

 

 

 

 

 

 

야채무침.

 

 

 

 

 

 

반찬들 하나하나 다 맛이 깔끔하고 간도 잘 맞다.

고기도 푸짐한데

반찬들도 참 실하게 잘 나오는 편이다.

 

 

 

 

 

 

 

 

 

자,

오늘의 주인공

불고기님 올라가십니다.

 

 

 

 

 

 

 

너무 아름다운 듯.

 

 

 

 

육수를 골고루 붓고

육수가끓기 시작하면

채소들이 익으면서 숨이 죽고

고기가 익으며 색이 변하면서

산더미같은 높이가 서서히 줄어든다.

 

 

 

 

 

 

 

이렇게..

 

 

캬..

 

아까와는 또 다른

맛있는 아름다움이군

 

 

지글지글

 

 

 

 

 

자 먹어 봅시다.

 

 

 

 

 

이 순간이 제일 행복해..

 

 

음 역시 이맛이야.

늘 먹는 내가 생각하는 그 불고기맛.

살짝 달큰하면서도 연하고

 

 

 

이 날도 역시 게 눈 감추듯.

 

 

후식냉면 먹고 모잘라

냉면 큰거 한그릇도 추가했는데

사진이 한장도 없네

(정신없이 쳐먹..)

 

 

 

 

여긴

아마 앞으로 10년은 더 올 듯.

 

 

코로나야 제발 얼른 확확 물러나줘.

불고기 좀 먹으러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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